[book] 단순한 디자인이 성공한다









저자소개 

자일스 콜본(Giles Colborne)은 사용자 중심 디자인 분야에서 20년간 일해온 사용자 경험 컨설팅 기업 씨엑스파트너즈의 전문이사로, 글로벌 기업들을 위해 웹사이트와 모바일 기기를 좀더 사용하기 쉽게 만드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사용자 경험에 대한 깊은 생각을 요구하는 실무 기획자와 디자이너, 그리고 고객을 위한 책이며 특히 모바일/웹을 만들고 있다면 한번 쯤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소개합니다. 저 또한 사용자경험이 중심되는 솔루션화면을 디자인하고 있기에 이 책의 제목만 보고도 저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해 보이면서도 어려운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이 책은 ‘ 단순함이 어떤 철학이나 개개인의 영감에서 비롯되는 보통 사람들은 생각해내기 힘든것이 아니고, 학습이 가능한 지식 분야’ 라고 이야기 합니다. 단순함을 이뤄내기 위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기에 좋은 책입니다.










단순한 제품들이 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제품들이 사용하기 쉬워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애착을 가지며,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쓰이곤 합니다. 이것이 자일스 콜본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이고, 이 부분을 “웹이나 휴대폰, 저가형 컴퓨터 덕분에 기술의 이용 계층이 그 어느 때보다 넓어졌다.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제품들을 출시할 기회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여러 형태의 단순함에 대해 무엇이 단순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더 단순해보이고, 왜 단순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풀이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복잡하고 많아보이는 85가지 단순함의 법칙들은 그저 무엇이 핵심이며 본질인지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러한 핵심을 아는것이 디자인에서 너무나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과정인것 같습니다.














이 책은 모든 부분이 왼쪽 페이지에는 글이 써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사진과 요약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글의 내용이 함축된 사진을 보면 내용이 더 쉽게 이해되고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편집에서도 읽는이가 어떤 경험을 원하며, 어떻게 하면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저자의 의도가 느껴질 정도로 잘 쓰여진 책인것 같습니다.  

단순한 사용자 경험을 그저 느낌으로만 알고 있었다면 독서를 마치고서는 사용자 경험 디자인에 대해 튼튼한 기초를 다지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고, 생각보다 구체적인 디자인 팁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6년전인 2012년 발행된 책이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용시키기에 손색없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말하는 책입니다. 사용자 경험을 요구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은 부담없이 읽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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